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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이야기 | 잠시 맡고 있던 것을 주는 것뿐입니다. (이풍구 후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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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전케어 작성일15-08-13 08:14 조회9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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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기독교대한감리회 장로회중부연회연합회에서 해외 개안수술을 위해 비전케어로 후원금을 기탁해주셨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그 과정에 많은 도움을 주셨던 이풍구 후원자님을 만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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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재 장로회중부연회 연합회장으로서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시는데 고민이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 비전케어에 후원을 결심하게 된 이유가 있나요?
비전케어는 잘 알고 있었어요. 의사선생님들이 직접 개발도상국 현지로 가서 눈이 아픈 사람들에게 무료로 수술을 시켜준다는 사실 때문에 비전케어가 참 멋있고 한국을 대표해서 참 자랑스럽게 여겨지더라고요. 그래서 기회가 되면 꼭 후원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마침 올해가 아펜젤러 선교사가 한국에 와서 복음을 전한지 130년째 이더라고요.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곰곰이 생각을 하다가, 하나님께서 어둠이던 이 땅에 빛을 주셨듯이, 지금 어둠에 갇혀있는 사람 130명에게 빛을 주면 어떨까 생각하게 되었어요.


한 사람이 수술을 받는데 필요한 돈이 15만원이라고 하잖아요. 큰 금액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기부하는데 엄두를 못 낼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한 사람의 눈을 뜨게 하는 것은 정말 귀한 일이잖아요. 평생을 어둠 속에 살던 사람이 단 30분의 수술로 빛을 본다는 것이 예수님이 기적을 행한 것처럼 느껴져요. 그리고 그 환자뿐만 아니라 그의 가족들도 모두 행복해진다고 생각하니 바로 나누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2. 정말 도전이 되는 말입니다. 후원자님의 실천을 보신 다른 분들의 반응은 어떠하셨나요?
한 번은 일산의 한 교회에서 몇몇 분들과 이야기하면서 비전케어 활동을 알리고 후원을 한다는 얘기를 하니깐 다들 안타까워하고 공감하셨어요. 그 분들도 선뜻 도움을 주고 싶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런 의도를 가지고 말한 것은 아니었지만, 무엇보다 귀한 일을 하는데 나의 작은 행동이 쓰여지게 돼서 기쁜 마음이 들었어요. 우리는 빚진 자이기 때문에 평생 동안 그 빚을 갚으면서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성경 말씀 중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라는 구절이 있어요. 이 구절을 곰곰이 묵상하면서 내가 죽어서 하나님 앞에 섰을 때를 상상하게 되었어요. 일생은 나 자신만을 위해서 살았다고 한다면 죽은 다음에 하나님께 할 얘기가 없을 것 같아요. 그래서 유의미한 일을 하면서 살고 싶었어요. 약한 사람들을 돌보고 슬퍼하는 사람들을 위로하는 일이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3. 다양한 리더의 모습이 있지만 후원자님께서는 섬기는 리더십을 잘 실천하시는 분 같습니다. 후원자님께서 생각하시는 리더상은 무엇인지 말씀해 주세요.
리더라는 직책을 가진 사람은 무엇인가를 할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원하시는 일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고 그 일에 대해 비전을 가지고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행동할 때에 그 리더를 바라보는 사람들이 리더가 하는 일에 대해서 공감을 하게 되고 그가 제시한 일에 기쁘게 참가하지 않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비전케어가 하는 세계실명구호활동에 협력할 수 있음에 감사해요. 분명히 하나님은 이 선한 일을 도와주실 거에요.


지금의 세상은 자본주의가 팽배해져 있어요. 자본주의가 가지고 있는 장점도 있지만 그 안에는 분명한 단점이 있어요. 그 단점은 강자가 약자의 것을 빼앗으려 하는데 있어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부문화가 더 발전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탐욕적인 사람들이 더 가지려고 하는 세상이에요. 하지만 저는 조금이라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더 나누고 베풀고 배려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게 바로 기독교 정신이지요. 예수님처럼 약자의 편에서 사랑을 실천하고 돕는 삶을 살아야 해요. 모두가 그런 삶을 살려고 노력해야 하지요.

 

4. 정말 명확한 인생관을 가지고 실천하는 삶을 사시는 것 같아요. 연장자로서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이 계신가요?
저는 헨리 나우웬(Henri Nouwen)의 책을 읽으면서 큰 감명을 받았어요. 헨리 나우웬은 장애를 가진 사람을 돌보며 살았는데 돌보던 사람들에게서 예수님의 얼굴을 봤다고 해요. 나는 범접할 수 없는 단계이지만, 나도 그렇게 살기 위해 노력하려고 해요. 제가 지금 나누는 삶을 사는 것도 그 이유 때문이에요. 또 다른 책을 읽으면서 그리스도인의 청빈에 대해 생각해 봤어요. 누군가는 자기가 번 돈이기 때문에 자기 마음대로 쓴다고 말하는데 나는 그 말은 잘못됐다고 생각해요. 이 세상에는 자기 것이 없어요.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일시적으로 맡겨주신 것이지요. 우리가 할 일은 그 것을 하나님 뜻에 맡게 사용해야 하는 것뿐이에요.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은 더 낮아져야 해요. 소유한 것을 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잠시 맡고 있던 것을 다른 사람에게 돌려주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나누는 과정에서 과시하거나 내세우지 않고 받는 사람들을 배려해야 해요. 앞서 말했듯이 언제나 주께 하듯 행동해야 하는 것이지요.


사람마다 각자의 인생관, 가치관이 있어요. 제 인생관은 하나님 앞에 섰을 때 나의 모습이에요. 어렸을 적, 집이 가난해서 고생을 상당히 많이 했어요. 돈을 벌면서 학업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길에서 잠을 자는 것도 부지기수였지요. 고등학교 학비를 내기조차 어려웠는데 장학금을 받아서 졸업까지 할 수 있었어요. 그 때 ‘받은 은혜를 꼭 갚으며 살자’하고 마음에 새겼지요.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자기 희생이 반드시 뒤따르지요. 저는 나누는 삶을 살고자 마음 먹었기 때문에 더 기도하고 더 사랑하는 삶을 살고 싶어요.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씀처럼 조용히 나누는 삶을 살아야 하는데 이렇게 말을 하는 것이 부끄럽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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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일흔이라는 이풍구 후원자님, 옛 말에 일흔은 '뜻대로 행해도 법도에 어긋나지 않는다' 라는 말이 있는데 그와의 짧았던 인터뷰에서 뜻에 따라 행동하는 그의 진솔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나의 작고 미약한 행동을 통해 세상이 조금이라도 변하고 어려운 사람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좋겠어요."라고 말하며 인사를 하던 이풍구 후원자님, 여전히 청년과 같이 그는 가슴 속에 뜨거운 열정을 품고 꿈을 실천하고자 하는 모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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