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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이야기 | 우리는 빚쟁이들이죠. 그 ‘사랑의 빚’을 나눔으로 갚아야 해요 (대학교수 전영일 후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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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전케어 작성일17-07-21 10:21 조회4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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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기 위해 약 20여 년 동안 출퇴근길 대중교통만 이용해 아낀 돈으로 장학금을 주고, 본인 환갑 때에는 학교에서 청소하는 아주머니들을 위해 소정의 금액을 준 교수님이 있습니다.

 그는 또한 전 세계 안타까운 이유로 실명 위기의 상태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비전케어로 후원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의 삶을 삽니다.

 

 동국대 건축학과 전영일 교수님(63)과 '진정한 나눔의 가치'가 무엇인지 나눴던 이야기를 여러분에게 공유합니다. 

 

 

 

비전케어: 안녕하세요. 후원자님. 만나 뵙게 돼서 정말 기쁩니다! 얼마 전에 비전케어 사무실에도 방문해 주셨던데...

전영일 후원자: 아. 맞아요. 우리 마누라가 올해 환갑이었는데 뭐 좋은 일할게 없나 생각하다가, 비전케어가 생각나서 후원하러 갔었지.

 

비전케어: 감사합니다.(웃음) 몇 년 전에도 직접 오셨던 것 같은데요?

전영일 후원자: 아니, 뭐 감사할 것까지야.. 다들 훌륭한 일들을 하는데.(웃음) 내가 간 게 아마 2014년 일거야. 그때 내가 환갑이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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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케어: 무슨 행사가 있으면 후원을 해주시네요. 혹시 어떻게 비전케어를 알게 되셨나요?

전영일 후원자: 사실 비전케어를 몰랐지. 근데 내 고등학교 친구가 안과의사거든. 강동 공안과에 이은구라고. 그 친구한테 환갑을 맞이해서 후원을 하고 싶다 하니깐 비전케어를 소개하더라고. 활동을 들어보니 마음이 쓰이더라고.

 

비전케어: 마음에 감동이 있었다니 기쁩니다. 혹시 그 전에도 기부를 계속하셨나요?

전영일 후원자: 그랬었지. 아마 1983년 영국에서 국비유학생으로 유학할 때 처음 기부 했을거야. 

언제 한 번 내 삶을 곰곰이 생각하는데 내가 참 빚을 많이 졌더라고. 당시에 대학을 다닌다는 것도 특혜였고, 영국에서 공부할 때도 국가에서 지원해준 거였으니.

 

비전케어: 그건 후원자님께서 열심히 공부하셨기 때문이 아닐까요?

전영일 후원자: 글쎄.. 그런데 생각해 보면 내 마음대로 된 적은 없었던 것 같아. 내가 하려고 했던 것은 전부 잘 안됐고, 그냥 뭐 저절로 된 게 많은 것 같아. 하나님이 도왔다고 해야 하는 거지.

내가 잘살고 돈이 많아서 기부를 하는 게 아니라, 정말 사랑의 빚을 많이 진 것 같아서 그래서 계속 갚아 나가야지.. 누가 빚을 졌는데, ‘아 나중에 여유가 있으면 갚을게요’ 라고 하지 않잖아. 지금부터 조금씩 갚아내는 거지. 감사한 일이 있으면 또 베푸는 것도 해야 되는 것처럼.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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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케어: 주변 분들도 후원자님의 선한 영향을 많이 받으실 것 같아요

전영일 후원자: 그러면 좋겠네. 내가 대학교수로서 연구하고 담당 학생들만 가르치는 게 다가 아니라, 우리 학교 학생들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나눔의 진짜 의미를 알려주고 싶어. 원래는 이런 인터뷰가 참 부담스럽게 느껴졌는데, 이걸 보고 사람들의 마음이 움직여서 나눔 활동이 더 활성화되면 좋겠다고 생각하니 해야겠더라고.

 

사람들에게 조금 잘해주면 뭐 잊을 수도 있겠지만, 예상보다 더 많이 잘 해주면 그 사람은 놀랄 수밖에 없지. 내가 그랬거든.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큰 은혜가 오니까 갚지 않으면 못 배기는 거지. 뭐 보통은 받은 게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사람은 혼자 사는 게 아니니까. 다 받아온 것들이 있는 거지.

 

비전케어: 멋진 가치관을 가지고 계신 것 같아요. 앞으로 바라시는 일이나 꿈이 있으신가요?

전영일 후원자: 많은 사람이 교수 정년 퇴임한 다음에 뭐 할거냐고 묻더라고. 난 ‘자유’를 만끽할거야. 여러 의미가 있을 텐데, 나는 틀에서 벗어나는 거라고 생각하거든. 내가 버림받는 게 아니라, 진짜 즐거움을 찾아 가는거 라고 생각해.

 

비전케어: 언젠가 아이캠프도 꼭 한 번 참가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전영일 후원자: 나도 소식지를 보면서 아프리카로 한번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지. 내 생각에 가장 답답한 장애가 눈 못 뜨는 것 같더라고. 그 암흑 같은 어둠에 갇히는 거니까. 그래서 비전케어가 활동하는 게 참 귀하다고 생각해.

 

내가 얼마 전에 눈이 좀 안 좋아서 병원에 가니까 황반변성이라고 하더라고. 수술도 받아야 하는 질환이니, 눈을 너무 혹사했나 라는 생각도 들고. 뭐 수술 잘 받고 나중에 기회가 되서 비전케어와 함께 활동도 하면 좋겠어. 지구상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실명 위기에 처해있을 텐데, 비전케어가 더 많이 그 사람들에게 도움을 줬으면 좋겠어. 

 

 

 

 EBS 지식채널e에서 방영된 <상대에게 도움을 줄 때 내게 일어나는 작은 변화들> 중 2003년 미국 미시건 대학에서 5년간 423쌍의 장수 부부들의 장수 비결을 조사하던 중 찾아낸 공통점은, 그들은 정기적으로 몸이 불편하거나 가족이 없는 사람들을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인터뷰에 응한 봉사자들은 "그냥 기분이 좋아진다", "그냥 마음이 편해진다"고 말했지만 사실 그냥이 아니었습니다. 남을 돕고 난 후의 심리적 포만감(Helper's High)의 영향으로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 하락, 엔도르핀의 정상치 3배 이상 상승, 타액 속 바이러스와 싸우는 면역항체 상승 등, 진정한 배려와 봉사는 봉사자 자신의 건강에도 유익하다는 놀라운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결국, 인간은 더불어 살 때 행복한 도덕적, 사회적 존재입니다. 도덕적인 사람은 늘 손해 보고 당하기만 한다는 사회적 통념을 유쾌하게 뒤집어 이타적인 삶이야말로 자신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이끄는 것임을 보여줍니다. [※출처: 상대에게 도움을 줄 때 내게 일어나는 작은 변화들(EBS 지식채널e)]

 

 본인이 한 것을 이미 받은 것을 돌려주는 은혜라고 생각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이 시대의 귀감이 되는 선생님을 만났던 시간이었습니다. 선한 영향력이 점점 더 흘러가길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나눔의 가치를 깨닫게 되길 소원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뷰, 글 : 커뮤니케이션팀 권오철 간사

섭외, 사진 : 커뮤니케이션팀 강정화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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