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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지부 이야기 | 비전케어, 미주 한인 청소년 봉사단체 ‘화랑’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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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전케어 작성일17-04-12 11:13 조회7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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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보이스카우트'를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보이스카우트보다 더 오랜  역사와 의미를 가진 유산이 우리나라에 있다는 사실 아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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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라시대 때 조직된 청소년 수련 단체. 문벌 있고 외모가 단정한 사람들로 조직하였으며,

심신 단련과 사회 선도를 이념으로 하였다. (출처: 네이버 어학사전)

 

바로 1,5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화랑'입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우리나라 유산인 화랑’이 한국이 아닌 미국에 있다는거죠! 이역만리 미국에서 한인 청소년들을 위해 만들어진 봉사 단체, '화랑 레오클럽'입니다. 비전케어와 화랑 레오클럽이 만나 어떠한 일들을 하고 있는지 여러분에게 소개합니다.

 

비전아이캠프가 미국에서도 진행되는 이유

 

비전케어의 주요 활동지역은 아프리카입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의료환경이 열악한 국가는 아프리카 외에도 많이 있습니다. 중남미의 경우 대부분 가톨릭 국가여서 종교적인 탄압이나 위협은 없지만, 정치·사회적으로 불안요소들이 많고 엄청난 빈부 격차로 인해 현지인들은 날마다 힘겹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중미의 작은 나라인 엘살바도르의 경우, 국가 내에 안과대학이 없어서 의과생들이 과테말라 등 주변 다른국가에 가서 공부해야하는 상황이라 현지인들이 안과 진료를 접하기 쉽지 않습니다.

 

비전케어 미주 서부지부 주최로 몇 차례 중남미 지역 아이캠프를 진행하였고, 2012년에는 120차 멕시코 아이캠프를 홍보하기 위해 신문기사를 냈는데, 이를 본 미주 한인주민이 편지 한 통을 보내왔습니다. 이 편지 한 통 덕분에 미국 내에서도 아이캠프가 처음으로 시작되었지요.

 

내용인즉슨, "멕시코에서 아이캠프를 진행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저도 눈이 너무 안 좋은데 형편상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혹시 저를 도와주실 수 있겠습니까?"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도움을 호소하는 편지에는 얼마 남지 않은 통장 잔액 사진도 첨부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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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면할 수 없었던 간절한 내용의 편지. 

 

미국은 선진국이지만 의료비용이 굉장히 비싸고, 또 한인 중에서 신분적인 문제로 인해 정부의 보편적인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시력에 불편함이 있어도 병원에 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편지를 본 서부지부 담당자와 비전케어 이사진들의 긴 논의 끝에 '우리가 다른 나라 사람도 사랑으로 돕는데, 우리의 손길을 기다리는 가까운 동포들에게도 도움을 줘야 하지 않겠냐'며 2012 4월, 처음으로 미국 LA지역에서 아이캠프를 진행했습니다.

 

 

화랑, 레오클럽의 또 다른 이름

 

'화랑' LA 한인 라이온스클럽(회장 세라 박) 산하 청소년 봉사단체 '레오클럽'에 특별히 붙여진 이름입니다현재 미국 내 17개의 클럽을 포함해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한국에 각각 1개씩 총 20개 클럽에서 500여 명 정도의 멤버가 소속되어 있는 미주 한인청소년 단체 중 가장 규모가 큰 단체입니다

(* 레오클럽의 레오(LEO)는 지도력개발(Leadership), 경험증진(Experience), 기회제공(Opportunity)의 첫 글자로 현재 140개국에 16만 명의 회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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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화랑레오클럽 설립자 박윤숙 총재 / 오른쪽, 세라박 회장

 

화랑의 정신을 계승하고 화랑의 사랑 오계(가족사랑, 나라사랑, 이웃사랑, 정의사랑, 평화사랑)를 가슴에 새기며 민족의 뿌리를 잊지 말자는 목적을 가지고 11년 전 미국의 한인청소년들을 위해 조직된 화랑 레오클럽. 그들은 사랑의 빛 나눔 콘서트, 아이캠프 참여 등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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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금 바자회를 진행 중인 화랑 레오클럽의 회원 학생들.

 


비전케어와 화랑의 함께보는 밝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동행

 

라이온스클럽의 주요 사업 중 하나가 시력 보호사업이며 각막이식사업, 개안수술 등 비전케어와 같은 목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비전케어와 라이온스 클럽은 국내·외 아이캠프를 진행하고 후원 모금행사 등을 여는 일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특히, 매년 1~2회 정도 진행되는 LA지역 아이캠프 중 주로 4월에는 LA 총영사관 주차장에서 진행되는데, 라이온스클럽의 이동진료차랑(Eye Mobile) 내 각종 안과장비를 통해 환자들에게 시력검사와 안경처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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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전아이캠프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화랑레오클럽 학생들.

 

 

화랑 레오클럽의 학생들은 LA지역뿐만 아니라 해외 아이캠프에도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환자들에게 밝은 빛을 전합니다. 또한, 매년 '사랑의 빛 나눔 콘서트'를 개최하여 모금된 기금을 비전케어에 기부해 아이캠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인2, 화랑들의 따뜻한 열정

 

'화랑'과 함께 협력함으로써 비전케어와 화랑 라이온스클럽이 서로의 비전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 함께 밝은 세상을 만드는 또 다른 열매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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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료 안과검진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 모습.

 

 

비전케어와 함께 아이캠프를 다녀왔던 화랑 레오클럽의 많은 자원봉사자 학생들이 환자들에게 빛을 선물하는 의료인이 되고 싶다는 비전을 품고 현재 미국 내 유수의 대학과 Medical School에 진학하여 안과 의사의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머지않은 미래에 세계 최고의 의료 교육을 받은 우수한 한인 2세 인재들이 비전케어의 국제실명구호활동에 함께 참여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하며 비전케어도 함께 화랑 레오클럽 학생들의 길을 응원하겠습니다.

 

미주 동부에서 진행된 '비전케어 이요셉 사진전, 길 위의 빛 아프리카'가 미주 서부지부(LA)에서 55일부터 약 3주동안 진행 됩니다. 사진전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빛을 선물하고 밝은 세상을 만드는 데 동참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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