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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지부 이야기 | 2017년 아프리카(에티오피아, 우간다) 안과전문의 한국 초청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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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전케어 작성일18-01-08 12:38 조회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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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2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9,251km, 우간다 캄팔라에서 10,373km의 거리를 날아와 서울에 방문한 손님들이 있습니다. 바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 사업을 통해 비전케어 안과 의료진 초청연수 프로그램으로 온 에티오피아, 우간다 안과의사 선생님들입니다. 이번 초청연수 대상자들은 비전케어의 현지 안과전문의 교육(PTC, Phacoemulsification Training Course) 졸업생과 현지 안보건 체계 담당자(안과학회 회장)로 에티오피아에서 4명(Dr.Menen, Dr.Girum, Dr.Fitsum, Dr.Helen) , 우간다에서 2명(Dr.Ann Ssali Grace, Dr.Christine Nabatanzi)이 참여했습니다.

일주일(12월 2일~ 9일)의 연수기간 동안 에티오피아, 우간다 현지 안과의사들은 비전케어 협력의사선생님들의 협조로 명동성모안과, 문산제일안과, 아산병원, DMC 조은안과, 전주푸른안과, 전주삼성안과 등 비전케어 협력병원을 방문해 병원의 시스템, 효율적인 공간배치 및 최신 검사장비를 확인하고, 진료 및 수술을 참관했습니다. 수술실에서 한국 의료진의 집도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며 서로 수술방법에 대해 토론을 하는 등 학구열이 굉장히 높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배우려는 열정과 함께 소통하고 교제하는 나눔으로 따뜻했던 초청연수를 마친 후 현지 의료진들이 전한 소감을 여러분과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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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안과병원의 공간사용법에 놀랐고 많이 배웠습니다. 많은 장비들이 잘 정리정돈 되어있고 동선도 복잡하지 않아 효율적인 검사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또한 수술실을 공개함으로써 환자와 가족들에게 어떤 수술이 진행되는지 보여주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에티오피아의 경우 검사실조차 막아놓거나 가족들이 못 들어오게 하는데 이 때문에 환자와 의사가 서로 신뢰하기 어려워 환자들이 앞이 보이지 않아도 병원에 가야 한다는 인식이 적고 치료를 할 수 없다고 단정짓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처럼 환자들이 어떤 검사와 어떤 수술을 받는지 이렇게 투명하게 공개하게 되면 현지 의료에 대한 신뢰성이 높아져 인식이 개선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환자를 하나의 인격체로 대하는 것이 저희가 본받아야 할 점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아프리카는 아직 열악하고 지원이 필요한 곳입니다. 이를 위한 비전케어의 모든 노력과 발걸음에 감사 드립니다. 이번 초청연수를 계기로 에티오피아 현지에 좋은 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Dr. Fitsum (에티오피아 안과학회 회장)

“한국 병원은 예약시스템을 활용하여 무작정 대기하는 환자들의 수가 적고, 기다리는 환자들의 얼굴에서 편안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한 제한된 공간을 활용하는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우간다도 한국의 의료시설과 비슷하게 할 수는 있지만 수 많은 환자들을 수용하기 힘들고 우간다 환자들은 보통 본인의 사생활을 중요하기 여기기 때문에 수술하는 모습을 공개하기 꺼립니다. 한국은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드리는 것 같아 좋은 것 같습니다.

또한 우간다 환자들은 실명 또는 시각장애을 인식하지 못하고 눈이 아픈 것을 숨기려 하는 경우가 있으며 진료비가 너무 비싸 병원에 갈 생각조차 못합니다. 때문에 병원에 가기보다는 민간요법으로 해결하려는 경우도 많습니다. 한가지 사례는 백내장 때문에 수정체가 뿌옇게되어 보이지 않는 환자가 본인 스스로 이를 없앨 수 있다고 생각해 뾰족한 꼬챙이로 수정체를 건드렸다가 실명된 케이스도 있습니다.

우간다에서 비전케어는 의료소모품이 없는 안과에 필요한 것들을 지원해 주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앞으로 무엇이 최선일지 더 고민하면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정부와도 정책적인 접근을 시도해 나갈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제가 만난 최고의 사람들입니다. 감사합니다.”

– Dr. Ann Ssali Grace (우간다 안과학회 회장,  2017년 PTC 수료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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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청연수를 돌아보며,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들의 ‘만남’이었음을 기억합니다. 모이기 어려운 에티오피아, 우간다, 한국 안과의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아프리카 안보건 서비스 개선을 위해 한 방향을 바라보고 논의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비전케어가 장기사업을 진행해 온 국가들의 피드백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였습니다. 각 국가의 모든 필요를 충족시키는 것은 불가능하겠지만, 앞으로도 비전케어는 에티오피아, 우간다 그리고 전세계의 안보건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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