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캠프봉사 이야기#2] 마음 속 따뜻함을 채워준 일주일의 탄자니아 > 현장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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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자 이야기 | [2018 캠프봉사 이야기#2] 마음 속 따뜻함을 채워준 일주일의 탄자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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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전케어 작성일18-03-20 12:07 조회5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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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인하대학교 간호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김유정입니다. 

 

올해 마지막 학교생활을 앞두고 3학년 겨울방학의 후반부를 어떻게 보낼까 고민하다가 비전케어 269회 탄자니아 아이캠프를 신청하였습니다. 4학년 여름, 겨울방학은 취업 준비와 국가고시 준비로 바쁠 것 같아 학생으로서 참여할 수 있는 캠프는 이번 3학년 겨울방학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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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대륙에서 새롭게 알게 된 단체 일원으로, 처음 경험하는 캠프를 준비한다는 점이 무척이나 기대되고 설렜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이번 캠프에 신청한 자원봉사자가 저 혼자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캠프를 준비할 때, 비전케어 박지영 간사님께서 유정 학생이 간호학과 학생이니 일당백을 해줄 거라 믿어요.”라고 말씀하셨을 때, 그때까지 저는 그 말의 무게를 알지 못했습니다. 

 

첫날은 외래에서 수술환자의 예약 접수를 도왔고, 둘째 날부터는 산동(동공 확장)실에 배치되었습니다. 병원에 도착하면 전날 수술환자의 follow-up(추적검사)을 위해 수술부위에 소독 및 드레싱을 하고, 당일 수술환자의 접수를 도와 5~6명의 대기환자가 생기면 2층으로 환자들을 인솔합니다.

 

그 뒤 산동실에서 환자의 수술준비를 위해 에이즈 검사 후 마취제, 산동제, 항생제를 점안합니다.  이 과정을 반복하여 산동이 잘 된 환자부터 수술실에 보냅니다. 수술이 끝난 환자는 침대에서 15~20분간의 휴식을 취하게 한 후 수술 후 주의사항과 약물복용법을 설명하고 다음 날 follow-up(추적검사)을 위해 꼭 내원하라는 안내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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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거웠지만 그만큼 값졌던 일당백의 무게

    

하루의 반을 병원에서 보내며 4일 내내 반복되는 일이 당시에는 힘들었지만 캠프 후반부로 갈수록 자원봉사자가 적어서 상대적으로 제가 직접 해볼 수 있는 일이 많음에 오히려 좋은 기회이고 경험이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캠프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대기 시간이었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병원에 왔지만 계속 기다려야 하는 환자와 보호자를 보면서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한 번은 현지 사정상 전기가 제대로 들어오지 않아 예정대로 수술을 진행할 수 없었습니다. 의료진 뿐 만 아니라 환자들도 전기가 들어 올 때까지 무기한 기다려야 하는 열악한 상황에도 화내거나 짜증내지 않고 묵묵히 기다리는 사람들을 보면서, 개발도상국의 의료현실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묵묵히 기다리는 이들이 이번 수술로 인해 깨끗한 세상을 볼 수 있게 된다면 제 일처럼 기쁠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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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악한 환경에서 함께 고생한 269차 탄자니아 아이캠프팀과 함께

  

환자들이 기다림에 지치고 배고픔을 느낄까 걱정이 되어 준비한 과자를 나누어 주고 잘 몰라서 어색한 스와힐리어와 영어로 어물어물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사진을 찍으면서 대기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렇게 환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서인지 캠프 마지막 날, 금요일 전체 follow-up(추적검사) 시간에 저를 기억해주시고 Kim-Yu 라고 이름을 부르며 사진을 함께 찍자는 여러분 덕분에 일주일간의 캠프가 헛되지 않았구나라는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현지 병원 관계자분들과 지부장님, 선교사님 모두 따뜻하게 맞아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아직 수술실 실습을 하지 않았는데 이번 캠프에서 직접 현미경으로 수술 과정을 볼 수 있는 기회와 더불어 의사 선생님들과 박지영 간사님께서 많은 것을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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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이들에게 밝은 세상을 열어 주었던 수술실에서 저도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탄자니아라는 나라가 아프리카의 한 나라라고만 알고 있던 저에게 이번 캠프는 탄자니아 친구들을 사귀며, 더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게 된 기회가 되었습니다.
또한 NGO에 관심이 많은 저에게 앞으로 저의 미래와 진로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을 읽으시는 분 중 NGO, 아프리카, 그리고 의료봉사에 관심이 있는 분들께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은 비전아이캠프에 참가하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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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5일부터 3 4일까지 진행된 269차 탄자니아 아이캠프에서는 총 394건의 안과진료와  84건의 개안수술, 그리고 30개의 안경과 50개의 돋보기 지원을 진행하여 환자들의 삶의 회복을 기대하고 희망의 빛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올해 9, 2018년 두 번째 탄자니아 캠프가 이어질 예정입니다계속되는 탄자니아 아이캠프 소식에도 관심과 응원을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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