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캠프봉사 이야기#6] ‘여기에 모인 우리’ 그 사실이 놀라움이었습니다. > 현장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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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자 이야기 | [2018 캠프봉사 이야기#6] ‘여기에 모인 우리’ 그 사실이 놀라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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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전케어 작성일18-05-25 11:33 조회1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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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 273차 모로코 비전아이캠프에서 의료진의 수술 도구를 소독하는 일을 도왔습니다. 일주일의 비전아이캠프 기간 동안 총 127번의 백내장 수술이 있었으며, 저는 그 수술에서 사용된 수술 도구를 소독하였습니다. 현장에서 그 많은 수술 도구를 소독하기란 저에게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캠프 기간 내 병원에 있는 시간은 길었고, 모로코의 현지에서 물리적, 사회적, 문화적, 그리고 정신적으로 모든 것이 생소하였습니다. (비록 아침마다 마셨던 모로코 티는 환상적이었지만요~)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서도 저는 이번 비전아이캠프를 통해 제가 다른 것을 통해서는 경험하지 못할 사랑과 공동체의 의미에 대해 깊게 생각하고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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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 Lee 봉사자

모로코는 저에게 많은 의미로 첫 경험이었습니다. 아프리카에 간 것도 처음이었고, 의료 봉사도 처음이었습니다. 감각적으로 느끼는 경험 또한 저의 일상과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눈으로 보이는 광경, 음식의 맛, 여기저기에서 들리는 소리, 그리고 거리와 건물의 냄새까지 모든 것이 생경하였습니다. 그럼에도 한편 저의 일상과 모로코의 일상을 겪으면서 평소와 크게 차이 없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병원으로 가는 아침의 길에서 이제 막 문을 여는 상인과 미소를 나누었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의 골목에서 삼삼오오 모여 축구를 하는 아이들을 보며 기분 좋게 웃었습니다.
하루의 해가 지고 건물의 그림자가 우리를 드리울 때쯤, 아침에 만났던 상인은 가게 문을 닫고 집에 들어갈 준비를 하셨고, 저희는 그 시간에 하루의 일정을 마치고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비전아이캠프 기간 동안 한국과 미국, 모로코의 현지 의료팀들과 협력하는 가운데 우리는 모로코의 경험들을 함께 나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각 팀이 환자를 대하는 것과 의학을 이해하는 방식이 미묘하게 달랐지만, 저는 이곳에 모인 우리의 목적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는 것’이라는 점이 같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제가 소독실에서 수술도구를 하나하나 소독하면서 들었던 생각은 비전아이캠프를 위해 모인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 서로 다른 배경과 믿음, 그리고 각자의 경험들이 이곳에 모였다는 점이었습니다. 그 생각을 하면서 일하는 순간순간 끊임없이 놀랐으며, 그 사실에 비전아이캠프의 기간 내내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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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다른 점이 많았지만, 서로 같은 목적을 위해 모였습니다.

저는 이번 가을 대학원 입학결과를 기다리고 있는데 이번 비전아이캠프에서의 경험으로 세상에 대해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는 대학원에 들어가 보건 정책에 관한 것을 공부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후에는 정책입안자들과 협력하여 의료 환경이 취약한 곳에서 고통 받는 많은 사람들이 의료 인프라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의료법을 제정하는 것이 저의 장기적인 목표입니다.

이번 비전아이캠프를 통해 모로코 현지의사와 간호사들과 친구가 되었고 (페이스북까지 서로 추가했어요!) 한국과 미국에서 온 비전케어팀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저는 이번 모로코 비전아이캠프를 마치고 제 인생의 새로운 장을 맞이하며, 다른 사람들의 필요와 그들을 어떻게 도울 것인가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졌을 뿐 아니라 이 길을 가는 저를 지지해줄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사귈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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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3차 모로코 비전아이캠프를 통해 277명에게 희망의 빛을 나누었습니다!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4일까지 Essaouira 지역에서 진행된 273차 모로코 비전아이캠프는 비전케어 미주본부에서 주관하여 진행하였습니다. 캠프 현장에는 안과의사 3명, 간호사 6명, 자원봉사자 12명 등 총 21명이 함께하였고, 277명에게 무료 안과진료를 하고 129명에게 무료 개안수술을 진행하며 희망의 빛을 나누었습니다. 한국, 미주 본부 뿐만 아니라 에티오피아에서 비전케어 간호사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수료한 2명의 간호사까지 함께해, 다양한 나라에서 봉사자가 참여할 수 있어서 더 의미 있고 즐거운 기억들이 많았던 일정이였습니다. 매년 진행되고 있는 모로코 비전아이캠프에 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을 기다립니다.^^

작성자. Sol Lee 봉사자(비전케어 미주본부 봉사자)
편집. 비전케어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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