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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자 이야기 | [2018 캠프봉사 이야기#9] 많은 분들께 밝고 아름다운 빛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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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전케어 작성일18-06-07 09:53 조회1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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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케어는 5월 20일부터 26일까지 스리랑카 Nuware Eliya 지역에서 276차 비전아이캠프를 진행하였습니다. 캠프를 통해 총 외래진료 993건, 개안수술 105건, 그리고 돋보기 지원 200건을 진행하였으며, 스리랑카의 환자들에게 삶이 회복되는 희망을 나누고 밝은 빛을 전달하고 돌아왔습니다.

이번 스리랑카 비전아이캠프를 통해 감동과 기쁨의 벅참을 마음 속에 간직한 박풍서 봉사자와 이경모 봉사자, 그리고 신성국 봉사자 총 세 분의 이야기를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세 분의 글을 통해 스리랑카에서 느꼈던 따뜻한 마음들이 많은 분들께도 전달되길 바랍니다. 

 

276차 스리랑카 비전아이캠프 세 번째 이야기,

신성국 봉사자의 “많은 분들께 밝고 아름다운 빛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번 276차 스리랑카 비전아이캠프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하였던 신성국이라고 합니다. 

이번 비전아이캠프 참여를 통해 제가 느꼈던 것을 나누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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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성국 봉사자(오른쪽)

 

빛을 통해 우리는 본다는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는 보는 기쁨을 누릴 수 없고 밝은 빛을 볼 수 없는 안타까운 분들이 많습니다. 

이번 276차 비전아이캠프에서 제가 도와드렸던 스리랑카의 모든 환자 분들이 그러한 분들이었습니다. 저는 2018년 5월 20일부터 26일까지 11명의 비전아이캠프 봉사자, 6명의 현지통역자와 1명의 스리랑카 보건부 직원과 함께 스리랑카의 Nuware Eliya지역 Mathurata Base Hospital에서 자원봉사자의 역할로 참여하게 됐습니다.

 

사실 저는 의료 쪽으로 관련이 없는 학생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타지에서 환자들을 치료하는 안과 의료봉사에 참가하게 된 계기는, 아름다운 빛을 보지 못하는 환자분들께 봉사를 통해 그 빛을 보여드리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맡은 역할은 수술실에서 의료기구를 소독하는 역할이었습니다. 그리고 여유가 있을 때 외래진료팀을 도와 환자분들을 관리하고, 동선을 잡아드리며 그분들이 원활하게 진료 받을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의학 지식이 전혀 없어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 선생님, 검안사 선생님을 도와 드리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소독을 하면서 간사님과 간호사 선생님께 여러 가지 의학 도구들과 소독 방법을 배우고, 의료 봉사에 도움이 되는 것들을 들으면서 최선을 다해 맡은 일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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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기구 소독이 이번에 제가 맡은 주 업무였습니다.

 

저희 팀 한 명 한 명이 본인이 맡은 바 최선을 다하며 봉사에 힘썼지만 예상치 못한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첫날에 안과 검진기구인 A-Scanner가 고장이 나서 환자들의 수술을 진행할 수 없었습니다. A-Scanner 고장문제가 빨리 해결되지 않는다면 수술이 시급한 환자들을 도와드리지 못하는 상황이 될 수 있었기에 저를 비롯한 수술팀은 굉장히 초조해하며 안타까움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현지 보건부직원과 의사선생님의 협조로 A-Scanner를 대여하여 사용할 수 있었고, 캠프 3일차인 수요일부터는 정상적으로 수술을 진행하여 저희가 가진 모든 에너지를 소비하면서 수술에 집중하였습니다.

 

그렇게 일주일 동안 총 105명의 환자를 수술하고, 993명의 환자를 진료하였습니다. 저는 이번 스리랑카 비전아이캠프에 참여하면서 여러 가지를 느끼고 감동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우선, 현지 스리랑카 주민들의 환대와 사랑에 크게 감동 받았습니다. 의료 봉사는 비단 봉사팀의 노력만으로는 이루어질 수가 없습니다. 현지 병원 직원들의 지원을 비롯하여 현지 경찰과 공무원의 협조 등이 같이 이루어져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저희 팀은 첫날 스리랑카 병원 직원들에게 꽃목걸이로 환대를 받았고, 매일 끼니와 간식을 제공 해주셔서 저희의 피로를 덜어주셨습니다. 그리고 현지 경찰과 공무원들은 장시간 대기하는 환자들의 간식을 제공하면서 한 명씩 관리를 해주었고, 현지 병원 직원들은 저희 팀에 필요한 도구나 요청들을 거절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도와주셔서, 저희도 힘내서 캠프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기계 고장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현지 직원들이 같이 고민하면서 의견을 제시하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또한, 한 명, 한 명 부지런하게 각자의 역할에 열심을 다하는 저희 팀원들의 노력에 크게 감동을 받았습니다. 한 명이라도 삐끗하면 진료와 수술 진행에 문제가 될 수 있었을 텐데 12명이라는 적은 인원임에도 모두들 자신의 쉬는 시간마저 잠시 미루고 진료와 수술에 집중하는 모습은 스리랑카 주민들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자기가 맡은 바 최선을 다했음을 보여준 모습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진료와 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기뻐함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환자분들은 아침부터 일찍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시간이 맞지 않아 다음날까지 기다려야 될 때도 집에 돌아가지 않고 병원에서 대기 하였습니다. 그만큼 진료와 수술을 원하셨고, 성공적으로 수술이 되면 연신 감사 인사를 하면서 다시 볼 수 있는 기쁨을 표현하셨습니다. 제 손을 꼭 붙잡고 ‘감사합니다’를 말하면서 안아주실 때, 세상을 밝게 볼 수 있도록 도우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어서 더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봉사의 기쁨이구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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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여 주는 나의 등불이시니 여호와께서 나의 흑암을 밝히시리이다 (사무엘하 22장 29절) 

위의 성경 말씀처럼 스리랑카 땅에서 스리랑카 사람들과 우리 자원봉사자들이 만났던 볼 수 있다는 기적과 기쁨,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의 등불이시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글. 신성국 자원봉사자

편집. 비전케어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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