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캠프봉사 이야기#10] 비전아이캠프, 내 삶의 소중한 시간이자 하나의 특권 > 현장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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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자 이야기 | [2018 캠프봉사 이야기#10] 비전아이캠프, 내 삶의 소중한 시간이자 하나의 특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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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전케어 작성일18-06-18 16:38 조회2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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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애리조나주립대학교에서 분자 생물학과 생명 공학을 공부하고 있는 Esther Cheng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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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 저는 비전케어 우간다 지부의 최영단 PM(프로젝트 매니저)님을 통해 277차 우간다 비전아이캠프에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제가 우간다에서 머무는 동안 비전아이캠프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한 달간의 일정을 짜주기도 했습니다. 저는 비전케어에 대해 자세히는 알지 못했지만, 우간다에 처음 도착한 날 (새벽 4시임에도 불구하고) Entebbe 공항에서 우리를 친근하게 맞이해 준 비전케어 우간다 지부 이현열 행정원 단원의 모습을 보며 이번 비전아이캠프 활동에 대해 긍정적인 기대를 품게 되었습니다. 

 

그날 저녁, 277차 우간다 비전아이캠프를 위한 사전 모임으로 모든 봉사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캠프에서 활동할 각자의 역할도 나누었습니다. 저는 환자들이 수술실에 들어가기 전에 꼭 필요한 산동(동공을 확장시키는 작업)업무를 맡기로 했습니다.

 

첫날, 저는 산동실에서 5시간 동안 환자들에게 안약을 투여하고 관리하면서 실명구호활동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수술실 앞 복도의 작은 창문을 통해 주기적으로 밖을 내다보며 많은 환자들이 병원으로 들어오고 있는 것과 환자 가족들이 텐트 그늘에서 대기하며 참을성 있게 기다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창문 너머의 그들을 도울 수 있도록 이곳에 오게 해주신 하나님에게 매우 감사했고, 겸손한 마음 또한 가지게 되었습니다.

산동실에서 시간을 보내는 동안 저는 환자들과 함께 교류하고 싶어서 짧은 우간다어 문장을 배웠습니다. 환자들이 대기하는 동안 지루해하지 않기 위해서기도 했습니다. 제가 배운 짧은 우간다어 문장은 대기시간으로 지친 환자들의 얼굴에 활기를 띠게 했습니다. 제가 “Zibiriza”(눈을 감으세요)나 “Canula Amaaso”(눈을 뜨세요)와 같은 발음을 잘하지 못했을 때 환자들은 개구쟁이 같은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아름답다고 느낀 장면도 있었습니다. 환자들이 긴 대기 시간에 마냥 묵묵히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서로 격려하고 비전케어 팀에게 협조하며 산동 받는 모습이었습니다. 환자들의 그런 모습 속에서 자신의 시력이 회복되리라는 강한 믿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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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스릴과 재미가 있었던 소독실 업무!!

 

이렇게 첫날이 지나고, 둘째 날부터 저는 산동실이 아닌 수술실 맞은 편에 있는 소독실의 업무를 맡았습니다. 저는 소독실에서 수술 도구를 씻고, 기계를 이용하여 소독을 하였습니다. 수술 도구들은 매우 작고, 섬세하며, 날카로웠기 때문에 그것들을 다루는 데 있어서 약간의 스릴과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다음에 소독할 수술 도구를 기다리는 동안, 수술실에 들어가 수술을 보기도 했습니다. 저는 이날 난생 처음으로 수술실에 들어갔고, 안과수술도 처음 보았습니다.

김재윤 원장님께서 진행하시는 수술이 모니터에 보였고, 저는 그곳에서 일종의 경외감을 느꼈습니다. 김재윤 원장님의 매우 절제되고 정확한 손 움직임과 백내장 수술에서 사용되는 여러 수술 도구의 다양한 쓰임새를 보며 놀랐고, 그 모습에 매혹 당했습니다. 그리고 수술방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백내장 수술에 고도로 집중하면서 민첩하게 반응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간호사 선생님들은 리더 간호사 선생님이 지시한 품목을 찾기 위해 수술실 주위를 쉴 새 없이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제가 보았던 수술방의 팀워크는 훌륭함 그 자체였습니다. 

 

그리고 비전케어를 통해 안과전문의교육(PTC)과 한국 초청 연수를 받으신 Dr. Christine 선생님도이번 비전아이캠프에 참여하셔서 안과 수술을 진행하셨습니다. 이렇게 비전케어가 현지 의료진을 훈련시킴으로써 우간다에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사업을 진행한다는 것에 놀라웠습니다.

 

277차 우간다 비전아이캠프에서 봉사를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고, 실명구호활동을 하고 있는 비전케어에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수술 후, 많은 환자들은 우리에게 미소 짓고 속삭였으며, 마음 속에서부터 우러나오는 ‘감사’를 이야기하였습니다. 그리고 수술을 받았던 환자가 회복되고 시력이 크게 향상되는 것을 지켜보면서 비전아이캠프의 활동과 의미를 되새겨보았습니다.

저는 이번 비전아이캠프를 통해 우간다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큰 그림 속에서 작은 부분을 담당했고, 그것이 제 삶에 있어서 소중한 시간이자 하나의 특권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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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차 우간다 비전아이캠프 마지막날, 환자와 스탭들이 함께

 

글. Esther Cheng 봉사자

편집. 비전케어 커뮤니케이션팀

 

비전케어는 지난 5월 26일부터 6월 2일까지 우간다 Kampala 지역에서 진행된 277차 비전아이캠프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캠프를 통해 총 320건의 외래진료와 71건의 개안수술을 진행하여, 우간다의 안과 환자들에게 볼 수 있다는 희망과 삶의 회복을 전달하고 왔습니다.

9월 초, 올해의 마지막 우간다 비전아이캠프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우간다에서 “함께 보는 밝은 세상”을 이어나가는 비전아이캠프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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