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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자 이야기 | [2018 캠프봉사이야기#21]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도 함께라면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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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전케어 작성일18-12-05 11:05 조회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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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케어는 지난 11월 10일부터 18일까지 우간다 캄팔라 지역에서 290차 비전아이캠프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비전아이캠프에서 총 외래진료 189건, 개안수술 57건을 통해 우간다의 환자들에게 볼 수 있는 희망과 일상의 회복이라는 기쁨을 나누고 돌아왔습니다.

캠프에 참여한 전예은 봉사자 후기에 이어 박하나 봉사자의 이야기를 여러분들과 나눕니다. 현장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는 박하나 봉사자의 후기를 통해 따뜻했던 우간다 비전아이캠프 현장 소식을 전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290차 우간다 비전아이캠프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박하나입니다. 저는 의료봉사에 관심이 많아서 올해에는 어디로 어떤 의료 봉사를 가야 하나 고민하던 중에 지인의 추천으로 비전케어와 비전아이캠프를 알게 되었습니다. 안과는 제가 모르는 분야여서 봉사활동에 참여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지만, 이렇게 망설이기만 하다가 기회를 놓칠 것 같아 무작정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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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하나 봉사자(좌)와 산동실에서 함께 봉사한 에스더 선생님(우) (사진: Poca Kwon)

 

이번 290차 우간다 비전아이캠프를 통해 아프리카를 처음 가게 되어서 낯설고 생활하기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도 되었는데, 막상 지내보니 전혀 그렇지 않아서 내심 놀랐습니다.

우간다에 도착하고 본격적인 비전아이캠프가 시작되기 전날, 이번 비전아이캠프를 함께 하는 분들과 모여 다음 날부터 어떻게 진행될지 알아가는 간단한 OT와 참여자들의 자기소개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저는 아직 서로를 잘 모르기에 어색하기도 했고 더군다나 비전아이캠프를 처음 참여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잘 몰랐기에 막연한 걱정이 앞섰습니다. 그래서 비전아이캠프 현장에서 혹시 실수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긴장을 놓지 못한 채로 잠이 들었습니다.

 

드디어 290차 우간다 비전아이캠프 첫 날, 저는 소독실에서 수술기구를 세척하고 소독하는 일을 했습니다. 걱정과는 다르게 비전케어 의료지원팀 최은선 간사님이 직접 세척과 소독의 과정을 보여주시며 천천히 가르쳐주셔서 어렵지 않게 배웠습니다. 그리고 소독실에서 다른 봉사자와 함께 우간다에 대해 궁금한 것들을 나누면서 일을 하다 보니 혼자 하는 것보다 쉽고 재미있었습니다. 소독과 세척하는 일이 손에 익을 때쯤 변압기가 고장 나는 바람에 많이 당황했지만 현지 봉사자분들과 비전아이캠프 팀원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하루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둘째 날부터는 산동(동공을 확장시키는 작업)실에서 환자들에게 안약을 투여하고 환자의 수술 준비를 도와주는 일을 했습니다. 이 또한 처음 하는 일이라 낯설었지만 전날에 먼저 산동실 업무을 하며 고생해주신 에스더 선생님의 도움으로 쉽게 산동실 업무도 익숙해질 수 있었습니다.

첫 날과는 다르게 환자들을 직접 만나는 것이 또 다른 의미로 좋았습니다. 저의 짧은 인사에도 반갑게 답해주시고 환하게 웃어주시는 환자를 보며 제가 더 행복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대화에 어려움이 있을 때는 회복실에서 봉사해준 현지 자원봉사자 데니스가 조용히 다가와 도와주었고, 수술 전 긴장하지 않도록 환자분과 계속 대화해준 데니스 덕분에 저 또한 편하게 환자분을 대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둘째 날은 전신마취를 해야 하는 아이들의 수술이 있던 날이어서 평소보다 더 분주했습니다. 수술을 두 방에서 진행해야 했기에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 선생님이 두 방을 오가며 수술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중간에 전기가 몇 번이나 나갔음에도 능숙하게 수술을 진행하신 의료진 분들 덕분에 아이들의 수술도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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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 자원봉사자인 데니스 덕분에 환자들을 편하게 대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 Poca Kwon)

 

마지막 날에는 지난 4일 동안 수술을 받았던 모든 환자의 F/U(경과관찰)을 도와 주었습니다. 저는 이번 290차 우간다 비전아이캠프의 대부분을 수술파트에 있었기에 외래에서의 일은 또 새롭고 즐거웠습니다. 외래에 계신 선생님들과 다른 봉사자분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보고 그분들과 생각과 시간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만, 이날이 마지막 날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시간이 빨리 가서 그만큼 아쉬운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290차 우간다 비전아이캠프를 통해 저는 행복하게도 수술파트와 외래파트 모두 경험할 수 있었고, 각 파트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알 수 있었으며 그만큼 많은 환자분을 만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무엇보다도 비전아이캠프에 참여한 많은 분이 모두 다 한 마음으로 각 파트에서 각자의 역할을 잘 해내는 것을 보고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을 함께 했을 때 얼마나 큰 결과를 이끌어내는지 직접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중간에 심하게 탈이 나서 수액을 맞고 아픈 몸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수술방을 지켜주신 최유정 간호사 선생님을 보면서 환자 한 명 한 명을 너무도 아끼는 그 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자기가 잘해서 모든 수술이 수월하게 끝나는 것보다, 현지에 있는 사람들을 잘 가르쳐서 후에도 더 많은 사람들이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하시는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 선생님들을 보면서 어떤 마음으로 의료봉사에 임해야 하는지 배우는 계기가 됐습니다.

 

개인적인 봉사로 무작정 비전아이캠프에 참여했는데 저의 작은 행동 하나에 기쁘게 반응해주시고 고마워 해주신 환자분을 보며 제가 더 행복해짐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서로 배려하고 도와주며 자기 일을 묵묵히 해내는 우리 290차 우간다 비전아이캠프 팀원들과 현지 봉사자분들을 보며, 언어는 달라도 같은 마음을 가지고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함께할 때 얼마나 행복한지를 느꼈습니다. 또한 우리 290차 우간다 비전아이캠프팀을 잘 이끌어주신 비전케어의 여러 간사님들께도 정말 감사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많은 분들이 저처럼 비전아이캠프에 참여하셔서 제가 받은 행복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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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0차 우간다 비전아이캠프 마지막 날, 환자들과 함께

 

글. 박하나 봉사자

편집. 비전케어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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