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캠프봉사이야기 #14] ‘주는 것’보다 ‘얻는 것’이 더 많았던 특별한 일주일 > 현장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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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자 이야기 | [2019 캠프봉사이야기 #14] ‘주는 것’보다 ‘얻는 것’이 더 많았던 특별한 일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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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전케어 작성일19-12-16 17:31 조회2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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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케어는 지난 11월 9일부터 17일까지 탄자니아 Kibaha지역에서 317차 비전아이캠프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비전아이캠프는 안보건 인력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되어 현지 안과의사 2명과 안과간호사 4명의 교육과 함께 297건의 외래진료와 60건의 개안수술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비전아이캠프에서 일반 봉사자로 참여해 나 자신을 돌아보며, 봉사의 새로운 의미를 발견했다는 이인재 봉사자의 후기를 통해 317차 비전아이캠프의 현장 이야기를 여러분과 함께 나눕니다.

이번 317차 탄자니아 비전아이캠프의 봉사자로 참여한 일주일은 저에게 너무 소중하고 특별한 기억이 되었습니다.  

사실 비전아이캠프를 가기 전까지는 언어도 잘 통하지 않고, 사는 환경과 먹는 음식 등 모든 게 새로운 곳에서 환자분을 도와드려야 한다는 게 저에겐 적잖은 부담과 걱정으로 다가오긴 했습니다. 그러나 현지의 많은 분께서 저희를 보고 밝은 미소로 반갑게 맞이해주시는 모습에 따스함 느꼈고, 이분 들에게 큰 기쁨을 드리고 싶은 바람과 기대에 열심히 활동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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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술 환자의 산동(동공확장)을 돕는 이인재 봉사자

 

저는 이번 비전아이캠프에서 주로 소독을 도왔는데, 수술에 사용한 기구를 이물질이 없도록 씻고 소독기에 넣어 열과 압력으로 소독을 진행하는 과정을 맡아서 했습니다. 또한, 넓은 소독실에서 반복 작업을 하니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도 했습니다.

비전아이캠프 3일 차인 수요일에는 당황스러운 일이 있기도 했습니다. 혼자 소독실에서 수술기구를 씻고 있는데 갑자기 정전이 일어났습니다. 한국에서는 상상 못 할 일이었는데, 매우 당황스럽고 놀랐던 순간이었습니다. 당시 비전아이캠프가 진행되는 Kibaha 지역 전체가 정전되었던 것이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수술실의 전원은 30분 정도 후에 들어왔지만, 소독실의 전기는 바로 들어오지 않아 한동안 핸드폰 불빛에 의지해 수술기구를 씻는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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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작스러운 정전에도 수술은 계속 진행되었습니다.

 

마지막 날인 금요일에는 이번 비전아이캠프에서 개안수술을 받은 모든 환자분이 다시 병원에 오셔서 경과 관찰을 위한 진료를 보았습니다. 외래진료를 도우며 지난 4일간 보았던 환자분들을 다시 뵐 수 있어 반가웠고, 또 이렇게 많은 분에게 개안수술로 볼 수 있는 희망을 주었다는 사실에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비전아이캠프는 저에게 있어 ‘주는 것’이 아니라 ‘얻는 것’이 많은 활동이었습니다.

환자분들의 눈을 밝게 하고 빛을 볼 수 있도록 돕는 일주일간의 활동을 통해 마음의 뜨거움을 느끼며, 앞으로 열심히 살아가겠다는 활력과 다짐을 얻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 다짐을 통해 봉사한다는 것은 재능과 시간 등 내가 가진 것을 다른 사람에게 주는 것이지만, 봉사의 감동과 고마움을 통해 마음을 안정시켜 주고 활력을 얻게 해준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봉사는 정해진 기간이 있기에 봉사를 하는 그 순간에 온 힘을 다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 또한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비전아이캠프를 통해 새로운 환경과 따스한 마음, 그리고 다양하고 값진 경험을 얻게 해준 비전케어에 감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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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인재 봉사자

편집. 비전케어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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