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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지부 이야기 | [알아가요, 비전케어 해외지부] 통가지부 김수영 지부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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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전케어 작성일20-01-29 11:06 조회50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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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케어는 <함께 보는 밝은 세상>을 위해 2020년 현재, 총 11개의 해외지부에서 다양한 실명구호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0년 새해를 맞이해 각 나라의 성격에 맞게 실명구호활동을 펼쳐가고 있는 해외지부의 이야기를 담은 [알아가요, 비전케어 해외지부] 콘텐츠를 준비해보았습니다. 

첫 번째로 이야기를 나눌 해외지부는 작년 10월에 설립된 통가지부입니다.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인 통가에서 개안수술과 함께 현지 의료진 교육 등의 실명구호활동을 하는 통가지부 김수영 지부장의 인터뷰를 여러분에게 전합니다.

Q. 지부장님,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비전케어 통가지부의 김수영 지부장입니다.

저는 2000년도에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아주대학교에서 인턴 레지던트 후 2005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안과 전임의를 시작하여 2006년부터 2019년 7월까지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안과에서 전안부, 백내장 파트 교수로 재직하였습니다. 이후 2019년 10월 비전케어 통가지부 설립과 함께 지부장으로 실명구호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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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aiola hospital 총책임자 Dr. Lisiate과 김수영 지부장

 

Q. 작년에 297차 베트남 비전아이캠프를 다녀오셨는데, 어떤 계기로 참여하게 되셨고, 297차 베트남 비전아이캠프 때 기억 남은 환자나 경험을 함께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해외의료봉사를 했었는데, 그 때마다 열악한 의료환경에 처해있는 안과 환자들에게 안약 정도밖에 줄 수 없는 상황이 안타까웠습니다. 그와 달리 비전케어는 다양한 실명구호활동을 통해 환자에게 전문적인 진료와 수술을 할 수 있었고, 또한 저의 전문분야를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단체였습니다.

예전부터 비전케어에 적은 금액이지만 정기 후원을 해왔었고, 언젠가는 비전아이캠프에 직접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기회가 닿아 297차 베트남 비전아이캠프를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297차 베트남 비전아이캠프에서 기억에 남는 환자분은 마지막으로 수술해드린 한 80대 남자 환자분입니다. 비전아이캠프가 끝날 무렵 아들의 등에 업혀오신 환자분은 양안 백내장이 심해 빛도 잘 안 보이는 상태였습니다.

처음으로 진행했던 한쪽 눈의 수술을 마친 후 제가 환자분의 자녀들에게 아버님의 수술이 잘 되었다는 표시로 엄지를 척 들었을 때 그들이 보여준 웃음을 잊지 못합니다. 제가 베트남어는 알아듣지 못하지만 그들의 환한 미소가 저에게 고맙다고 전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또렷해진 시야로 혼자서 조심스럽게 병원으로 오시는 환자분을 보고 저의 마음은 이루 말할 수 없이 기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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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97차 베트남 비전아이캠프에서의 김수영 지부장

 

Q. 작년 10월에 비전케어 통가지부가 설립되고 지부장으로 계시는데 통가는 어떤 나라이고, 안보건 환경은 어떠한가요?

통가는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입니다. 통가는 여러 섬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중에 제일 큰 누쿠알로파에 약 10만 명 정도의 인구가 살고 있으며, 저는 누쿠알로파에 유일한 국립병원인 Vaiola hospital에서 volunteer doctor로 일하고 있습니다.

또한, 통가는 전국민의 50% 이상이 당뇨가 있어 백내장 및 당뇨망막병증 환자가 많습니다. 그리고 농사나 야외작업을 많이 하는 나라이므로 안외상이나 안감염환자(특히 진균감염), 익상편 환자도 많습니다. 이에 매년 4,500명정도의 안과환자분들이 Vaiola hospital 안과에 내원하고 있습니다.

 

Q. 비전케어 통가지부에서 진행하는 안보건 활동에 있어서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일까요? 

한국에서 교수로 있던 저의 경험을 살려 통가 현지인 안과의사인 Dr. Duke에게 초음파 유화술(PHACO)을 이용한 백내장 수술법을 가르치고, 각막질환 환자에 대한 경험을 나누고자 합니다. 또한 향후 3년 내에는 각막이식수술도 가르치려고 합니다.

더불어 통가 사람들은 안질환에 대한 지식이 별로 없어서 눈에 좋을 거라고 생각하는 식물의 추출물을 넣고 자가치료 후 안감염 및 안염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상황을 막고자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안보건 강좌 및 교육에도 힘쓰고자 합니다.

또한 통가에는 안경점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서 안경을 맞추기 위해 30만원에서 50만원 정도의 뉴질랜드 행 비행기를 끊고 안경을 맞춰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비전케어를 통해 진행될 비전안경나눔 사업은 통가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매년 3월부터 6월까지 각 월마다 일주일정도 주변의 작은 섬으로 안과 건강검진을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통가 주변 섬의 안과환자 실태와 안보건 상황도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하며, 나아가 통가를 중심으로 남태평양의 작은 섬들에도 안보건 환경을 개선시키는 것이 저의 장기적인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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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aiola hospital 안과 직원 단체 사진

(별표)김수영 지부장과 현지 안과의사 Dr. Duke

 

Q. 마지막으로 비전케어를 응원해주시는 후원자와 참여자에게 하고 싶으신 이야기가 있으실까요? 

저는 2019년 3월 297차 베트남 비전아이캠프를 통해 비전케어의 전문적인 봉사활동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이전부터 참여한 저의 작은 후원이 이렇게 효율적이고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음을 알았고, 심지어 제가 너무 적은 금액을 후원한 것이 아닐까 하며 죄송할 정도였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일시적으로 큰 금액의 후원도 좋지만, 아주 작은 금액이라도 정기적으로 후원해주신다면, 비전케어의 실명구호활동의 지속성을 위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비전아이캠프는 안과의사와 간호사 역할 뿐 아니라 행정 및 환자 도우미, 수술 전 준비, 안약 넣어주기, 통역 등등 많은 도움 인력이 필요합니다. 안과에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분이라도 참여하시면 비전아이캠프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며, 그 안에서 개인적으로 많은 생각을 얻어가시는 시간이 되리라 자부합니다.

 

작은 섬나라 통가에서 일당백으로 다양한 실명구호활동을 진행해주시는 김수영 지부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통가에서 지부장님의 활동을 통해 피할 수 있는 실명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이 밝은 세상을 경험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진행될 통가지부의 활동에 응원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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